스페이스디자인전공, 천안시 지역개발 공공디자인 19일까지 천안시청 로비에서 선보여
- 작성자 이태희
- 작성일 2024-08-05
- 조회수 3671
디자인대학 스페이스디자인전공 3학년 22명은 9개 팀으로 나누어 천안시 공공디자인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6월 14일 최종보고를 거친 후 이달 15일부터 5일간 천안시청 로비에서 <도시를 다채롭게 물들이다> 전시로 결과물을 선보인다.
상명대학교는 지난해부터 천안시와 고품격 지역개발 공공디자인사업 발굴을 위한 협약을 바탕으로 한 용역 수행을 통해 지역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역, 문화, 디자인의 연계와 기능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협력해 왔다.
상명대 스페이스디자인전공 학부생들이 천안시 지역개발 공공디자인 프로젝트인 <우리 도시 만들기>을 통해 올해 선보인 참신한 결과물은 <각원사 일대 브랜드 개발 및 시인성 강화>, <유량음식문화거리 상징 조형물 디자인>, <천안박물관 상설전시관 개편>, <안서동 대학로 재생 공간>, <안서동 교각 하부 디자인>, <별칩우물 성정시장 공간디자인>, <영성지하도 공간디자인>, <천안시 공사가림막 특화디자인>, <태조왕건 기념공원 조성>이다
지난해에는 <천호지를 중심으로 한 도시 수변공원 공간개선>, <입체형 공사장 가림막 특화디자인>, <독립기념관 내 서곡캠핑장 노후 건축물 및 공간개선>, <신부문화공원 활성화를 위한 공간개선>, <청수 근린공원 조성>, <원성천 주변 교량 디자인 개선>, <천안 중앙시장 개선>, <천안역 지하도상가 개선>, <천안 산업단지 경관개선>, <옹벽 패널 개선>, <교통섬 디자인>, <예술청년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제안했다.
상명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개발이 필요한 천안시 관내 주요 지역의 환경 및 기능적인 문제점을 개선하고 편의와 복지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공공디자인을 제안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천안시 지역개발 공공디자인 프로젝트 중 <천호지를 중심으로 한 도시 수변공원 공간개선>과 <안서동 대학로 재생 공간디자인>, <안서동 교각 하부 디자인>은 대학이 밀집된 지역인 천안시 안서동 지역에 대한 공간 재구성을 통해 교통의 허브, 대학인의 허브로 거듭날 수 있는 제안으로 평가되고 있다.
진정한 ‘대학인의 거리 활성화 방안’을 제안한 안서동 중심 공공디자인의 주요 내용은 안서동이 경부고속도로와 인접한 지역인 점을 활용하여 고속도로에서 직접 승·하차할 수 있으며, 수도권에서 통학하는 학생들의 편의 증진과 천안시 안서동 대학로에 대한 접근성 확대한 <안서 EX-허브>, 상암천에서 천호지를 잇는 <천호 이음 육교>, 수변공원 주변 <안서 작은 도서관>, 청년 공공 기숙사인 <안서연방>, 백석대와 상명대, 호서대 인근 하천 주변을 상생과 소통의 장소로 개선한 <안서동 생태하천 공원 조성>, 안서동 내 대학으로 진입하는 교각 하부벽면에 지역 정보 안내용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팜 시설 설치를 제안한 <교각 하부 휴식공간 및 조명 설치>이다.
천안시와의 지역개발 공공디자인 프로젝트 수행을 지도한 상명대 스페이스디자인전공 정은석 교수는 “지역민의 편의와 소통, 화합을 위해 문화와 디자인을 결합하여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지역시설 및 공간에 대해 공공디자인을 제안한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우리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상명대학교 스페이스디자인전공은 국내 최초로 4년제 실내디자인 교육프로그램을 시작한 전공으로 매해 공모전에서 대상을 포함한 다수 수상 실적과 학부 학생들의 연구 논문이 국내저명학술지에 게재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학생 중심 현장실무 교육프로그램으로 우수 인재를 배출하고 있는 상명대 스페이스디자인전공은 국내대학 최초로 서울디자인재단 동대문디자인프라자 전시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되었다.